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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보이피자 엣지 메뉴 특징

mrbridghtside | 10:12 오전 | 2025년 12월 16일

피자를 먹을 때마다 마지막 한 조각까지 남김없이 맛있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엣지, 그러니까 피자 끝부분을 어떻게 만들었느냐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메뉴판에서 자연스럽게 엣지 종류를 먼저 살펴보게 됩니다. 어느 날 피자를 고르다가 엣지 종류가 유난히 다양해서 하나씩 천천히 비교해 본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는 단순히 토핑만 보지 않고 엣지까지 함께 고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빽보이피자도 그런 재미를 꽤 잘 살리고 있는 브랜드라서, 어떤 엣지가 어떤 사람에게 잘 맞을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빽보이피자는 기본 피자 위의 토핑뿐 아니라, 피자 끝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엣지마다 맛과 식감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피자라고 해도 엣지 선택에 따라 분위기가 바뀝니다. 골드 엣지처럼 달콤한 스타일도 있고, 치즈를 잔뜩 넣은 진한 엣지도 있고, 씨앗을 활용해서 고소함을 살린 메뉴도 있습니다. 일부 엣지는 매장 상황이나 기간 한정으로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문 전에 메뉴판이나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드 엣지: 고구마의 달콤함이 끝까지 이어지는 엣지

골드 엣지는 도우 속에 부드러운 고구마 무스를 듬뿍 넣은 형태의 엣지입니다. 도우 끝을 한 입 베어 물면, 바깥쪽은 구워져서 살짝 바삭한데 안쪽에서 따뜻하고 촉촉한 고구마 무스가 나오는 느낌입니다. 고구마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도우의 맛이 함께 어울리기 때문에, 피자 토핑이 조금 짭짤하거나 매콤해도 끝부분에서 자연스럽게 균형을 잡아줍니다.

골드 엣지는 특히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피자를 먹을 때 “후식 같은 느낌”까지 함께 즐기고 싶을 때도 선택하기 좋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먹을 때도 무난하게 환영받는 편이라, 가족끼리 피자를 시킬 때 많이 고르게 되는 엣지이기도 합니다. 다만 기본 치즈가 적은 피자보다는, 치즈나 크림이 어느 정도 있는 피자와 함께 먹으면 풍미가 더 살아납니다.

체다 엣지: 진한 치즈 맛을 좋아할 때 선택하기 좋은 엣지

체다 엣지는 이름 그대로 체다 치즈를 도우 속에 넣어 구운 엣지입니다. 피자 끝부분을 뜯으면 치즈가 쭉 늘어나는 식감이 특징이라,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히 매력적입니다. 체다 치즈는 일반 모짜렐라보다 풍미가 진하고 약간 더 짭짤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피자의 맛을 한층 더 강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짭짤하고 진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체다 엣지가 잘 맞습니다. 고기 토핑이 많은 피자나 바비큐 소스가 들어간 피자와 함께 먹으면, 치즈와 고기의 조합이 꽤 잘 어울립니다. 대신 이미 소스가 매우 짠 피자에 체다 엣지를 더하면 짠맛이 조금 과할 수 있으니, 기본 토핑의 간을 한 번 떠올려 보고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치즈를 좋아하지만 너무 느끼한 것은 부담스럽다면, 탄산음료나 피클과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맛의 균형이 맞습니다.

슈퍼시드 엣지: 씨앗으로 고소함과 식감을 살린 엣지

슈퍼시드 엣지는 도우의 표면에 여러 종류의 씨앗을 뿌려서 구운 엣지입니다. 대표적으로 해바라기씨나 호박씨 같은 곡물 씨앗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입 먹을 때마다 씨앗이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느껴져서, 다른 엣지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앗이 들어간 음식은 대체로 고소한 풍미가 강해서, 담백한 피자와 만나면 서로의 맛을 잘 살려줍니다. 치즈가 너무 많지 않고, 토핑도 비교적 가벼운 피자와 슈퍼시드 엣지를 함께 선택하면 전체적으로 부담이 덜합니다. 기름지고 진한 맛보다는 고소하고 깔끔한 느낌을 원하는 사람에게 어울립니다.

또한 씨앗 자체가 지방과 영양을 어느 정도 포함하고 있지만, 달콤한 무스나 치즈를 듬뿍 넣은 엣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엣지라고 해서 갑자기 건강식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맛의 느낌 면에서 “덜 무겁다”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감이 단조로운 피자를 먹을 때, 끝부분에서 다른 식감을 느끼고 싶을 때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프레즐 엣지: 간식 같은 짭짤함을 가진 독특한 엣지

프레즐 엣지는 일반적인 피자 도우 대신 프레즐 특유의 식감과 짭짤한 맛을 살린 엣지입니다. 프레즐은 겉은 살짝 단단하고 안쪽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데, 이 느낌을 피자 끝부분에 적용한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표면에 굵은 소금이 살짝 올라간 것처럼 짭짤한 맛이 살아나서, 한 입 한 입이 간식용 스낵을 먹는 느낌과 비슷하게 다가옵니다.

이 엣지는 일반적인 피자 도우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한 번 좋아하게 되면 계속 찾게 되는 스타일입니다. 특히 짭짤한 과자나 스낵류를 평소에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즈 소스나 다른 디핑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프레즐의 짭짤함과 소스의 고소함이 합쳐져서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프레즐 엣지는 매장마다, 또 시기마다 제공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기간에는 한정 메뉴 형태로만 나올 수 있고, 어떤 지점에서는 아예 취급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엣지를 꼭 먹어보고 싶다면 주문 전에 빽보이피자 메뉴 안내를 꼼꼼히 확인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엣지를 고를 때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은 기준들

엣지를 고를 때는 단순히 “맛있어 보이는 것”을 고르는 것도 좋지만, 몇 가지 기준을 함께 생각해 보면 선택이 더 쉬워집니다.

먼저, 어떤 맛을 더 좋아하는지 떠올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달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골드 엣지가 잘 맞을 수 있고, 치즈의 풍미를 더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체다 엣지를 선택하는 편이 어울립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슈퍼시드 엣지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평소 프레즐이나 짭짤한 과자를 즐겨 먹는다면 프레즐 엣지도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두 번째로, 현재 주문하려는 피자와의 조합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나눠 볼 수 있습니다.

  • 소스가 달콤하거나 매콤한 피자: 달콤한 골드 엣지나 고소한 슈퍼시드 엣지와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 치즈가 많은 피자: 치즈를 정말 좋아한다면 체다 엣지까지 더해도 되지만, 느끼함이 걱정된다면 슈퍼시드 엣지로 균형을 잡는 것도 방법입니다.
  • 고기 토핑이 풍부한 피자: 체다 엣지나 프레즐 엣지처럼 짭짤하고 진한 맛의 엣지와 잘 맞는 편입니다.

세 번째로, 함께 먹는 사람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러 명이 같이 먹을 때는 가장 무난한 골드 엣지나 치즈를 활용한 엣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입맛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가능한 경우 반반 피자처럼 엣지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지 매장 정책을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배부름과 부담감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즈나 달콤한 무스는 맛이 진하고 포만감을 높여 주는 대신, 금방 배가 부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씨앗을 이용한 슈퍼시드 엣지처럼 덜 진한 느낌의 엣지를 선택하는 편이 편안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식사 한 끼를 든든하게 해결하고 싶다면 치즈나 고구마가 풍부하게 들어간 엣지를 고르는 것이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피자를 주문할 때 엣지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실제로는 전체적인 식사 경험에 큰 영향을 줍니다. 토핑과 소스가 피자의 앞부분을 책임진다면, 엣지는 마지막 한 입까지의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메뉴를 고를 때 “오늘은 어떤 엣지를 먹어볼까?” 하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행동만으로도, 같은 피자라도 전혀 새로운 조합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