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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트와이스 'Knock Knock' 트와이스의 신곡 발표는 큰 팬덤으로 인한 화제성, 그리고 대세 걸그룹으로써 음원 시장에 변동을 일으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트와이스는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선도한다. 트와이스의 진취적인 음악 포지셔닝은 과거 한때 아이돌이 범람하던 시기 양산형 음악만 횡행하던 모습이 사라지게끔 한 역할을 한 셈이다. 즉 적당하고 무난한 곡을 급조해 아이돌이란 포장지로 정성스럽게 포장한다고 시장에서 성공하기 힘든 현실이 요즘 걸그룹 음악 판도다. 그 음악 판도의 정점에 서있는 주인공은 단연 트와이스다. 2015년 10월 'OOH-AHH하게'를 시작으로 'Cheer Up'와 'T.T'로 잇단 3연속 백투백 홈런을 쳐낸 트와이스의 곡은 모두 블랙아이드필승의 '라도'의 작품이었다. 블랙아이드필승이 2009년부터 다..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Best New Artist) 부문 이야기 59회 그래미 어워드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본상 중 최우수 신인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래미 어워드 메이저 부문은 4개입니다. Record of the year(올해의 레코드), Album of the year(올해의 앨범), Song of the year(올해의 곡) 그리고 Best New Artist(최우수 신인상)이 있습니다. 프로 음악가가 평생에 한 번 받기 힘든 상이라 꿈의 무대라고 여겨지는 건 사실이지만, 전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일부 아티스트들은 상을 무지하게 쓸어 담고 있는 게 그래미 어워드이기도 합니다. 최다 수상자인 게오르그 솔티가 31번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한 아티스트는 커리어 동안 많은 수십 개에서 적게는 몇 개까지 수상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티스..
낙하산(Parachutes) 낙하산(Parachutes)는 2000년에 공개된 콜드플레이의 데뷔 앨범이다. 브릿팝이 세계를 호령할 무렵, 브릿팝을 가장 잘 드러낸 앨범인 동시에 콜드플레이만의 진기한 색을 동시에 드러내는 데 성공한 앨범이다. 'Parachutes' 앨범은 훌륭한 성과를 내며 콜드플레이가 21세기를 대표하는 밴드로써 음악 시장에 낙하산을 타고 연착륙했음을 의미했다. 여전히 앨범에 수록된 'Yellow', 'Shiver' 같은 곡은 사랑 받고 있다. 스페인어를 얕게 공부하며 알게 된 점은 'Parachute'처럼 'para'를 접두사로 한 단어가 많음을 알게 된다. parasol, paradox 등. 라틴어 계열의 언어로써 의미는 간단하고 일맥상통한다. para는 against와 비슷한 의미를 띈다. 뒤에 따라올 말에 ..
<더 킹>에 실린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은 조지 6세의 말더듬이 극복 과정을 그린 에서 등장합니다. 조지 6세가 세계2차대전 참전에 대해 국민들에게 비장한 각오와 결단을 알리는 장면에서 사용됩니다. 심오해지는 곡의 흐름과 한 단어 한 단어 꾹꾹 눌러 읽어나가는 조지 6세의 모습은 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향곡 7번 2악장은 특유의 절박한 분위기와 긴장감이 고조되는 특징 때문에 , 등 많은 영화에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7번은 많은 베토벤 애호가들이 최고로 뽑는 곡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9번 합창이 드라마 나 영화 에서도 소개가 되며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지고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그 다음 순위엔 아마 7번이 위치하지 않을까요. 같은 곡이 2017년 화제작 에서도..
본능적 시간 퇴행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찾아보기란 상당히 쉽다. 늙는 걸 싫어하는 사람, 옛 추억에 잠기는 어른, 옛날 노래만 찾아듣는 부류, 예전에 봤던 영화를 계속 찾아보는 친구들, 어릴 적 동네를 찾아가는 작자들. 이들의 동기는 제각기 달라보이지만, 어떤 공통점을 찾자면, 단연 시간을 되돌리려는, 또는 시간을 붙잡아두려는 심산이 있다는 점이다. 이 사람들은 시간을 붙잡고 싶은 욕구를 채우려고 심지어 생산적이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우리는 추억을 왜! 추억하는지, 그에 대한 나만의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건 내 가설이다. 사이비다...ㅠㅠ 알바뛰는 학원, 이제 햇수로는 7년째가 되는데, 오늘 이곳에 손님이 찾아왔다. 그리 크지 않은 학원을 찾는 이들은 초중고 학생들 그리고 드물게 상담이나 학원비를 내는..
도깨비 OST 'Stay With Me' 표절 논란과 NoCopyrightSounds(NCS) 도깨비의 흥행과 관련해서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는 곡이 있습니다. 여느 인기 드라마 OST처럼 도깨비에서 비중있게 활용되는 대표 OST곡이 바로 그 곡입니다. 이승주, 로코베리가 작곡하고 찬열과 신인 힙합 가수 펀치가 부른 'Stay With Me'라는 곡입니다. 이 곡이 유난히 사랑 받는 이유는 곡 도입부에 담긴 전자 기타 리프입니다. 공유와 이동욱의 치명적 분위기와 신비스러운 존재감을 부각하며 멜로와 유머로 자칫 흔들릴 수 있는 극의 무게감을 다시 원래 자리에 돌려 놓을 수 있는 막강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드라마의 인기에 1박2일이나 무한도전 같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 없이 실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곡도 유명해질 수록 불편한 주장도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도입부의 바로 그 곡..
<라라랜드>, 낭만에 가장 중립적인 영화 0. 낭만은 낭만적인가, 허구적인가? 낭만에 대해 묻는다면, 개개인은 다른 답을 내립니다. 예컨대 체 게바라는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라고 낭만을 논했고, 가수 최백호는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올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라며 중년의 낭만에 대해서 노래했습니다. 낭만이 좋은 건지, 불편한 건지 다들 각자의 생각이 있을 테지요. 숱한 신파 영화는 낭만을 팔아 표값을 끌어 모아왔고, 그보다 유니크한 가치를 드러내는 영화들에선 낭만은 줄곧 조소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온갖 영화 속에선 각자의 이야기대로 낭만을 편향해서 해석했습니다. 1. ‘로스앤젤레스',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 이 두 단어 모두 '..
iOS + 페블 스틸 라운드 그리고 iOS + 애플워치 비교 후기 0. 두 기기를 교차 사용하면서. 첫 웨어러블은 애플워치 1세대 였습니다. 아이폰6S플러스에 물려 사용했습니다. 스테인리스라서 매우 비싼 값을 내고 구매했고, 그 값어치 때문에 확실히 '무언가를 질렀다!'는 기분이 드는 구매였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아이폰7과 페블 스틸 라운드를 사용했습니다. 페블이 안드로이드에선 사용하기 괜찮았는데, iOS에서는 불편함이 느껴져 이번에 다시 애플워치 나이키+를 구입했습니다. 각 기기의 장단이 분명 셀 수 없이 많겠지만, 주관적 측면에서 제가 느낀 점들을 간단하게 나열하겠습니다. 1. 페블 Pros - 아마존에서 150불 정도에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 중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라 진입장벽도 낮은 편입니다. 게다가 삼성과 애플의 주력 제품보다 두께도 얇고 둥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