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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

아이폰7 미리 사용해본 후기

Mr Brightside 2016. 10. 12. 15:43



미국에서 건너온 언락 아이폰7 블랙 128기가입니다.

아이폰6 그리고 6s와 비교해서 달라진 점과 갤럭시s7와 비교하는 관점에서 많이 기술해보겠습니다.


1. 디스플레이 (와이드 컬러, 밝기)

갤럭시s7의 색재현에 비해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밝기 역시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몰레드의 풀밝기에 비해서 조금 어두웠다. 이용자 측면에서 크게 체감하기 어려운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6시리즈에선 상단이 어두웠던 종특이 있었습니다. 그런 결정적 결함이 있어 내심 디스플레이가 걱정 됐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봐도 그런 마이너스 종특이 없어 다행이긴 하지만, 제 아이폰7은 액정균일도가 아쉽습니다. 상단은 파란 기운이 있고, 하단은 확실히 노란 기운이 있습니다. 상하단 색온도가 크게 차이납니다. 아직까지 모바일 디스플레이에서 수율에 신경쓰다보니 주요 4대 결함인 빛샘, 균일도, 불량화소, 먼지 중에서 꼭 하나는 걸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 홈버튼 방식

새로 채택된 방식은 신기한 시도이긴 합니다. 맥북에 먼저 채택된 탭틱은 정말 과장 없이 기존 기계식 클릭감이랑 전혀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은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 그리고 뒷면에도 손을 데고 있기 때문에 맥북의 그 혼연일체까지는 아닙니다. 탭틱 진동이 느껴지는 건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색하다거나 불편하거나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적응이라는 단어를 붙일 거까지는 아닌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이전 버전의 버튼 방식과 비교해서 더 좋고 나쁘다고 따질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다만 기존의 홈버튼의 불량 확률이나 버튼의 감도가 사용할 수록 나빠진다는 측면에서 봤을 땐 확실한 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끔 아쉬울 때는 손톱으로 클릭하거나 펜(?) 같은 다른 도구로 시계나 알림을 확인할 때 버릇처럼 홈버튼을 누를 때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정전식이기 때문에 도체가 닿아야 버튼이 눌린답니다.


3. 탭틱 엔진

3.5파이 이어폰 잭을 사라지게 한 장본인이죠. 왜 이렇게 애플이 진동에 목숨을 거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플 워치에 장착된 탭틱엔진은 확실히 타사 웨어러블의 단순 진동보다 감도가 좋고 섬세한 매력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희생을 치루면서까지 폰에다가도 그런 섬세한 진동을 더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반 진동 모듈에 비해서 내부 설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탭틱 엔진이라면, 역으로 워치에 차라리 일반 진동 모듈을 넣고 배터리를 늘린다거나 하는 시도를 해보는 건 어땠을지 궁금해집니다.

iOS는 터치 작동이 입력될 때 사소한(?) 피드백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전 버전에 비해서 훨씬 젠틀한 진동입니다. 제가 나름 촉감에 민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와~ 이거 쩐다! 하는 느낌까지는 아닙니다.


4. 이어폰 잭

두 말 할 거 없이 똥입니다. 3버튼 리모트가 달린 검은 커스텀 케이블이 달린 트리플파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끔찍한 건 흰색 3.5파이-라이트닝 젠더와의 흑백 조화는 물론이고 L자 모양의 단자 때문에 거추장스러움은 더 똥을 만들어버립니다. 이제 2주일 가까이 그런 똥 같은 젠더-이어폰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지만 적응이 안 됩니다. 검은 색 서드파티 젠더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 l자 모양의 이어폰 케이블로 교체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얼마나 불편한지 블루투스 이어폰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트파만큼의 소리를 들려주고 합리적인 가격인 블투 이어폰은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똥같은 케이블을 주렁주렁 달고 다닐 예정입니다....윽...


5. 카메라

조리개값이 2.2에서 1.8로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일련의 리뷰와 벤치에서 확인 되었듯 아직 갤럭시의 카메라엔 한 세대 이상 떨어집니다. 그래도 골수 아이폰 유저분들의 '저조도에서 찍어줄만은 하다'라는 말마따나 6s에 비해서 개선은 체감됩니다. 화이트밸런스나, 강한 노출에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6. 블랙

유광을 별로 안 좋아하고, 품귀에, 흡집이 생기기 쉬워서 제트 블랙은 관심이 하나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이폰5의 블랙의 추억을 되살리며 블랙으로 결정했습니다. 안 질리는 디자인은 확실하며, 일체감은 5의 그것과 같습니다. 짱입니다. 블랙 디자인만 보고 7을 구입하는 것도 제가 봤을 때는 매우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될 정도로 색상이 최고입니다. 


7. 스테레오 스피커

아마 많은 분들이 업그레이드된 것들 중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 스피커는 수화기쪽에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더 큰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아닌 볼륨감의 딱 균형을 맞추고 있어서 스테레오를 잘 구현하고 있습니다. 볼륨도 상당히 큰 편이라 간단하게 음악 감상하기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 감상할 때 균형 잡히고 해상도가 갖춰진 소리 때문에 더 집중이 잘 됩니다.


8. 방수

갤럭시s7의 방수를 굉장히 즐겼습니다. 샤워하면서 옆에 눞혀놓고 음악을 들을 수도 있었고, 얼룩이나 기름때가 묻으면 쿨하게 흐르는 물에 씻는게 참 좋았습니다. 물론 침수를 우려해서 이런 것조차 조심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는 방수를 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인 거 같습니다. 아이폰에서도 그렇게 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물놀이나 수압이 센 조건에선 함부로 사용하지 않겠지만, 일상에서 물이 있는 어디서 신경 하나도 안 쓴다는 점은 심리적으로 매우 편리함과 안정감을 줍니다.


9. 쿼드 플래시

기존 네이밍 트루톤 플래시에서 쿼드-LED 트루톤 플래시로 업그레이드가 됐습니다. 물론 플래시 따위에 소비자들이 집중하지 않지만요. 왜 관심을 안 갖는지 알 거 같습니다. 뭐가 좋아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동그란 플래시가 4개로 균등하게 쪼개져있습니다. 이걸 굳이 업그레이드 해줬으니, 한번 언급하고 지나갑니다.



총평

6 시리즈와 크게 바뀌지 않은 거 같습니다. 주변에서 7이라는 걸 알면, 뭐가 바뀌었어? 혹은 뭐가 좋아졌어?라고 물어보곤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대고 딱 잘라서 "이거 봐라~"하면서 보여줄 것도 없습니다.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아직 구입하시지 말고 미래에 더 큰 뽐뿌가 일어나면 그때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댓글
  • 프로필사진 ㄴㅇㅇ 저도 균일도가 문제네요 안드계열은 브라우저내에서 배경색바꾸는 기능이있어 괜찮앗는데 아이폰은 없는듯 2016.1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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