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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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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 게임, '오징어 게임' 촬영지에 엿보이는 쌍문동 번창쌍수미. 어릴 때부터 살던 동네 근처에서 만난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많이 살던 동네 앞 글자를 떼서 만든 단어입니다. 강북구 일대에 있는 번동, 창동, 쌍문동, 수유동, 미아동입니다. 그래서 번창쌍수미는 가장 익숙한 동네이기도 합니다. 둘리, 유재석, 송승헌, '응답하라 1988'의 동네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축구 끝나고 찾곤 했던 쌍문동 맥도날드에 대한 기억 그리고 지금은 우이천을 따라 달리다보면 도착하는 동네이기도 하고요.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드라마로 등극한 '오징어 게임'의 배경도 바로 쌍문동입니다. 쌍문동은 반가웠지만, '오징어 게임'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약간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극 중 반복해서 "쌍문동 성기훈"과 "쌍문동 서울대 경영학과 수석 조상우"가 함께 자란 동네로 언급되었지..
탈영병 잡는 D.P, 불참 예비군 잡는 상근예비역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군대물이라는 장르적 한계가 있음에도 연령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무래도 DP라는 보직이 군대 안팎을 오가면서 신선한 장면과 상황을 연출하고, 누군가를 추적하는 수사물의 느낌도 있고, 무엇보다 주연을 맡은 정해인이 존재감을 내뿜기 때문이 아닐까. 군필자에게조차 낯설기도 한 DP라는 보직은 임무수행 그 자체로 군필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요소를 잔뜩 담고 있다. 수시로 바깥을 드나들 수 있다는 점, 휴대폰을 소지할 수 있다는 점, 탈영병 추적에서 수사권을 갖는 점, 민간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머리를 기를 수 있다는 점. DP처럼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비슷한 보직이 있다. 상근예비역(이하 '상근'이라고 지칭)이라는 보직이다. 공익근무요원도 아닌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