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B

요즘은 주말에 가족들과 영화를 보러 가는 일이 예전보다 훨씬 줄었습니다. OTT 서비스가 워낙 잘 되어 있고, 집에서도 충분히 몰입감 있게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끔은 거대한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가 주는 ...

아이들 학원 픽업 시간을 맞추려 주말 알바를 알아보던 때가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집 근처 전단지나 편의점 게시판을 뒤졌겠지만, 요즘은 검색 조건만 잘 넣으면 대전처럼 다른 도시 일자리도 금방 나오더군요. 출퇴근 동...

대학 시절, 통학길 지하철역마다 쌓여 있던 ‘무가지’가 떠오릅니다. 벼룩시장, 교차로 같은 생활정보지는 누구나 무료로 집어 들 수 있었고, 종이 냄새와 함께 일자리, 부동산, 중고차 정보까지 가득했죠. 하지만 요즘은...

얼마 전, 중학생 큰딸이 학교 과제물 때문에 급하게 인쇄를 해야 한다며 저를 찾았습니다. 새로 산 노트북에 프린터 연결을 안 해뒀는데, 막상 하려니 드라이버가 없어 인쇄가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PC...

매년 두 번, 1월과 7월이 되면 직장인들의 통장에 보너스처럼 들어오는 돈이 있습니다. 바로 ‘정근수당’입니다. 제 아내도 교육공무원이라 1월과 7월이면 정근수당이 언제 들어오는지 캘린더에 표시...

얼마 전, 중학생인 큰딸이 제게 물었습니다. “아빠, ‘기후동행카드’라고 들어보셨어요? 친구들이 쓰면 교통비를 엄청 아낄 수 있대요.” 매일 버스와 지하철로 학원을 오가는 ...

얼마 전 작은딸 아이 유치원에서 현장체험학습 참가 동의서를 PDF 파일로 보내왔습니다. 내용을 확인하고 아이 이름과 보호자 서명을 해서 보내야 하는데, 파일이 열리기만 할 뿐 수정이 되질 않아 잠시 막막했던 기억이 ...

얼마 전, 큰딸 아이의 중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이 HWP 파일로 왔습니다. 평소 회사에서는 다른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막상 집 컴퓨터에 한글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문서를 확인해...

얼마 전, 큰딸 아이가 학교 과제로 작성한 파일을 열어보려다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분명 한글(HWP) 파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파일 확장자가 HWPX로 되어 있어 저희 집 구형 한컴오피스에서는 열리지 않았기 때문...

얼마 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겠다는 큰딸의 말에 대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 벌써 그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 힘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 같아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딸 아이의 첫 아르바이트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