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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금 봉투 접기 (부의금) 되나 안되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축의금 낼 일보다는 조의금 낼 상황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축의금 낼 일이 더 많아지겠지요. 이런것으로 나이의 흐름을 느껴가는것이 좀 낯설기는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의금 봉투 접기와관련된 내용을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조의금은 돌아가신 분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음을 담아 내는 돈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조의금을 내면 돌아가신 분의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위자료 개념으로 전달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의금', 다른 사람들은 '조의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두 용어는 같은 뜻을 가지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조의금 봉투를 접으면 예절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조의금은 돌아가신 분께서 저승으로 갈 때 사용할 노잣돈의 의미가 있어서 봉투 상단을 열어두는 것이 예절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 알게 되었을때 꽤나 놀랬습니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그랬기 떄문이지요. 하지만 받는사람은 별로 신경 안쓰는것 같기도 합니다.

봉투는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은 카운터에 비치가 되어있어서 돈만 들고가면됩니다. 봉투 뒷면에 좌측 부분에 이름을 작성하면 됩니다. 자신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소속을 먼저쓰고 이름을 쓰면 됩니다.

 

넣는 금액의 액수도 고민이 됩니다. 3,5,7 이렇게 홀수로 많이 냅니다. 지폐의 숫자를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만원짜리 홀수장, 5만원권 홀수장 이런식으로 내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또는 앞 자리를 홀수로 맞추는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이런것도 물가때문에 사문화 된지 오래된것 같습니다.

장례식장 복장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는것도 많은데 검은 정장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정장이 없다면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고 가도 괜찮습니다. 요즘은 어두운 옷을 입고 방문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형광색, 원색은 자제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어쩔수 없다면 크게 옷차림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